유럽연합 27개국 및 EFTA 내 판매 가능...유럽 지사도 설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은 자체개발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MMG는 유럽연합 27개국 내 판매 및 상용화는 물론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 가능하다.
지난 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첫선을 보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97%의 정확도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한다. 201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허가를 받았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CE 인증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끌어올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2020년 5월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 유럽 지역 세일즈 총괄을 비롯해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준비를 마쳤다.
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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