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와 임산부, 양육모 모두 포함…고위험 조기발굴 연계 활성화 목표

국립중앙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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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 6월 체결한 북한이탈주민의 치료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난임환자, 임산부, 양육모까지가 그 대상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된 대상자들은 심리상담, 정서적지지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을 병행하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사업관련 시스템 구축 △난임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 조기발굴 연계 활성화 등이다.

이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신경정신의학회는 가임기부터 출산과 양육 후에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 조기 개입해 정신건강을 회복하는데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 시술을 통한 불안과 사회적 시선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를 위한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과 양육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신체적·심리적 변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고위험 대상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심리적 변화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고위험 대상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난임 환자와 임산부들을 위한 보다 폭넓은 정신건강 회복 및 관리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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