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서 오리지네이터 대비 안전성 및 효능 비교연구 포스터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4년 추적관찰에서 오리지네이터 대비 안전성과 약효의 강점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 참가, 온트루잔트의 새로운 추적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적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네이터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연구하고 있다. 

총 추적관찰 기간은 5년이며,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53개월에 해당하는 최초 4년간의 수치를 집계한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트루잔트의 무사건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은 온트루잔트군 83.4%, 오리지네이터군 80.7%를 보였다. 

전체생존율(OS)은 온트루잔트군이 94.4%로 오리지널군 89.6%보다 높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LVEF) 수치가 저하된 환자는 온트루잔트군 1명, 오리지네이터군 2명으로 둘 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울혈성심부전증(CHF) 관련 이상 징후는 두 집단 모두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희경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당사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온트루잔트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4년 추적 임상결과를 포함한 총 3건의 온트루잔트 관련 임상의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해당 내용은 주최측의 웹 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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