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대본 정례 브리핑서 발표…18세 이하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 가능해져
감염병전담병원 2차 개산급 지원 실시…66개 관련 병원에 1308억원가량 지급 계획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6월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돼 요일에 상관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8세 이하는 마스크를 일주일에 5장까지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KTV 영상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KTV 영상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실시돼온 마스크 5부제를 6월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18세 이하의 안심 등교를 위해 이들의 한 주간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을 5개로 기존 3개에서 2개 늘린다고 전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코로나19(COVID-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66개의 감염병전담병원에 약 1308억원의 개산급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의결한 사실도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에 따르면 이번 개산급 지원은 2차로 실시되는 것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을 확보했지만 사용하지 못 해 손실을 입은 감염병전담병원을 지원할 목적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에서 발생한 진료비 손실분에 대해서도 지급한다.

의료기관당 평균 개산급 지급액은 평균 약 20억원으로 지난 1차 지급 때의 7억원보다 3배가량 늘었다.

중대본은 지난 1차 개산급 지원 때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46개 기관에 총 1020억원을 지급했다.

정부, 지자체 조치에 따라 병상을 확보했거나 폐쇄, 업무 정지 조치된 병원급 의료기관의 미사용 병상 손실분에 대해 지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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