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 유착 심한 환자로 정밀 수술 필요…김현경 교수 집도하에 22일 첫 수술 시행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동부 최초로 로봇 전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동부 최초로 로봇 전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동부 최초로 로봇 전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궁절제술은 자궁의 크기가 크거나 유착이 심한 경우 고난도의 수술기법이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인 개복수술로 많이 시행되고 있으나 의정부성모병원 김현경 교수(산부인과)의 집도하에 22일 첫 로봇수술로 시행됐다. 

김현경 교수는 "첫 로봇수술 환자는 정밀한 고난도의 수술을 요구하는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환자로, 자궁내 유착이 매우 심해 정밀한 수술이 필요했다"며 "이번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며 환자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최소침습센터장 김찬주 교수(산부인과)는 "22일 산부인과 수술에 이어 비뇨의학과전립선 질환 수술, 외과 담낭절제술, 직장암 수술 등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이 예정돼 있다"면서 최신 로봇 수술 장비를 통한 첨단 수술에 자신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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