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 다학제 진료 현황·개선점 분석…많은 의료기관이 진료에 적용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황인규 교수(혈액종앙내과)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 18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험정책연구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사진 출처: 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사진 출처: 중앙대병원

황 교수는 '2018년 다학제 통합 진료비 수가 확대에 따른 국내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의 현황 및 개선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 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중앙대병원 암 센터는 종양협진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암 치료에 대해 진단 및 치료 계획 등을 논의하며 빠르고 정확한 진료 방침을 결정한다.

이 같은 다학제 협진의 특징인 분야별 최고의 암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적의 맞춤형 항암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의료기관에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학제 진료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각 기관의 실정에 맞는 효율적이고 적절한 다학제 협진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으로 가능하다면 다학제 협진을 평가할 수 있는 유효한 평가 변수를 개발해 협진의 질 평가에 대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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