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파이 튜머보드 협력사업 MOU 체결...사용 활성화 및 평가 지침서 개발

한국로슈진단과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네비파이 튜머보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과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네비파이 튜머보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로슈진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대한종양내과학회와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학회의 공익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의료진의 다학제 준비 시간을 최대 53% 단축시켜주는 등 의료진의 효율적인 치료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조직검사, 엑스레이 검사 결과 등 환자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통합시켜 각기 다른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보다 쉽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플랫폼 내에서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 간행물, 가이드라인을 통합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로슈진단은 학회에 디지털 솔루션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수집된 사용경험은 제품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비파이 튜머보드 사용 활성화 및 평가사용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중 2회의 워크숍을 개최, 학회의 사용 경험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밀의료 환경 구축과 디지털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 캠페인도 함께 진행키로 합의했다. 

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정밀의료가 전세계 암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네트워킹 그룹 구성, 기자간담회 등의 정밀의료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 관련 학회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의 정착과 확산을 가속화해 국내 암 환자의 치료 성적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대한종양내과학회와의 이번 파트너쉽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기술이 정밀의료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의 국내 도입 뿐만 아니라 국내 학계 및 의료진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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