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 적극적 지원에 감사 인사…협력체계 유지 약속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건보공단과 심평원에 감사합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19일 코로나19(COVID-19) 방역에 힘써 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방문해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대책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왔다.
 

심평원, DUR과 ITS 활용 등 감염 여부 판단에 도움

우선, 심평원은 인천공항검역소 인력지원과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실시, 확진환자 이력관리시스템, 음압병실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했다.

아울러 대구의료원 등 대구시 현장에 10명, 특별 검역업무 지원을 위해 인천공항검역소 등에 48명, 병상 및 의료장비 현황 파악, 확진자의 접촉자 관리 등을 위해 중대본과 방대본 40명 등 총 119명의 인력을 파견해 지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특히, 심평원은 DUR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시스템(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요양기관 방문자의 감염병 발생국 방문 이력 정보를 실시간 제공, 의료인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도 복지부와 함께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 검사 및 확진자 관리를 통해 수집된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코호트 데이터로 구축해 전 세계 학계 및 정부기관, 연구자에게 공유하고 있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어 확진환자 이력관리시스템, 음압병실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했고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발 빠르게 개발·운영한 것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와 약국 5부제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건보공단, 생활치료센터 설치·총괄 운영 등 지원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설 지원, 인력 파견, 1339 상담업무 지원, 생활치료센터 및 임시생활시설 설치·총괄 운영 등에 힘썼다.

대구지역 선별진료소 등 대구시 현장에 36명, 특별 검역업무 지원을 위한 인천공항검역소 등에 78명, 생활치료센터 및 임시생활시설 67명 등 총 259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특히, 파주NFC 생활치료센터와 안성 우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직원을 파견해 방역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환자치료와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활동 등 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코로나19 해외 위험 요인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김포시에 설치하고, 시설 총괄 운영지원반을 구성·운영해 현재도 역할 수행 중이다.

이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제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험자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김강립 차관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현재까지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전 국민 대상의 건강보험제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인천공항 선별진료소, 대구의 의료기관 등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건보공단과 심평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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