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직원의 권익보호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MOU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와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업무협력 강화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과 직원의 권익보호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해 1억 3천만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건보공단에서 건강보험의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상담 및 응대 역량을 향상시킴은 물론 상담직원에 대한 안전도 함께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이(반복·폭언 등)민원 응대역량강화 컨설팅 및 교육프로그램 상호 활용·지원 △건강보험 분야 고충민원의 효율적 해소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및 실행방안 마련 △국민권익 보호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COVID-19)의 장기화로 공공기관의 민원의 형태와 민원실 문화가 바뀔 것을 대비하고 있다. 

지사를 방문하는 국민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78개 지사(54개 출장소)의 민원실 입구를 단일화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민원대에 유리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있는 것.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건보공단과 국민권익위는 민원처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권보호와 상담직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의 권익보호와 현장 직원보호를 위해 양 기관이 업무협력으로 민원응대의 전문역량을 높여 국민들에게 원활한 사회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도 "건강보험이 우리 삶에 필수적인 제도인만큼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민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나은 사회보장제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해결과 제도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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