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의료장비 갖춘 소방헬기 통해 구조된 환자 이송 모의훈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8일 서울시 소방항공대와 닥터헬기급 의료장비를 갖춘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된 환자의 이송 모습을 시연했다.

모의 훈련은 예기치 못한 관악산 등반객의 실족 사고로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남렬 교수는 "서울시에서 처음 운영되는 이번 소방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함께 출동해 현장에서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처치를 제공해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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