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 목적...타 국가 수출 협의 중 

대원제약 정맥마취제 프리폴MCT (사진제공 : 대원제약)
대원제약 정맥마취제 프리폴MCT (사진제공 : 대원제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코로나19(COVID-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성분명 프로포폴)를 룩셈부르크로 긴급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대원제약이 룩셈부르크 주한 대표로부터 프로포폴을 긴급하게 수출할 것을 요청받아 성사됐다. 

지난 4월 룩셈부르크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의 초도 물량은 항공편에 선적을 개시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대원제약 프리폴MCT는 기존 프로포폴LCT 제형에 비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다.

또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대원제약은 “최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프로포폴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포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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