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마리나베이호텔서 운영…전국 12개 시설 통합관리 목적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COVID-19) 해외 위험 요인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의 임시 생활 시설을 김포시 마리나베이호텔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김포시 마리나베이호텔에 전국 12개 임시생활시설을 통합해 관리할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김포시 마리나베이호텔에 전국 12개 임시생활시설을 통합해 관리할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당 시설은 보건복지부가 주축이 돼 운영한다. 전국에 산재돼 있는 12개의 임시 생활 시설의 통합 관리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방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건보공단은 총괄 운영 지원을 맡았다. 지난 4월 29일부터 지원총괄팀, 계약지원팀, 시설지원팀으로 구성된 설치 지원반 20명을 투입해 시설물 등을 설치했다.

투입된 인원은 전산·통신망 구축, 각종 사무기기 설치, CCTV 및 방송 시설 이전 공사 등 사무 환경 조성도 실시했다. 입소자와 근로자 간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가벽 시공 등의 내부 공사도 완료됐다.

15명의 현장 운영 지원반을 통해서는 입·퇴소 및 객실 관리, 구호 물자 확보 및 재고 관리 등 시설 운영의 주요 기능에 대한 사무를 처리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김포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해외 입국자를 통합해 관리하기 위한 시설인 만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방어선이라는 생각으로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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