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지난 4월 24일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2020년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한 유임주 의학도서관장.
2020년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한 유임주 의학도서관장.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도서실로 문을 연 고려대 의학도서관은 당시 열악한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 의학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요 3개 의과대학 도서관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968년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국내 의학도서관 중 최초로 ‘상호대차(원문복사)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위한 의학자료 활용에 혁신적 변화를 이뤘으며, 이를 전산화시켜 현재 ‘의학전자도서관시스템’으로 만들어 내는 성과를 창출했다. 

학술·연구지원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를 위한 최적의 의학정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9년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창의적 학습 및 소통 공간, 능동적 참여와 혁신적 의학교육 공간,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하드웨어를 재정비하고 새롭게 개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임주 의학도서관장(해부학교실 교수)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고려대 의학도서관이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창조의 허브 공간이자 지식의 생산 장소로서 미래의 의학도서관 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학교육과 의과학연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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