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020년 상반기는 그야말로 코로나19에 휩싸인 시간이었다.
발생 초기와는 달리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집단감염 위험에 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드나들고 중증환자들이 입원해 있기 때문에 감염자 발생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 폐쇄 사례처럼 감염자 발생으로 병원이 폐쇄되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이 상실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각 병원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줄곧 병원 내 출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출입자 검열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출입구를 한 곳으로 통일하고, 모든 출입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손 소독제 사용과 발열체크를 일상화한 모습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병원 모습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서 방심하지 않고 일상속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도 가까워지지 않을까?
병원 곳곳에 붙여진 코로나19 경고 문구
보호자 외 면회 금지...입원환자는 코로나19 필수검사
일상이 된 출입자 검열
병원 내에서는 누구나 마스크 착용 필수
의료진과 접촉 금지...영업사원 출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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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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