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회장 사퇴 후 정기이사회 소집, 6월 18일 42차 정기총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최근 사퇴한 김갑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고도일 부회장이 승계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일 제6차 정기이사회를 소집하고, 2020년도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사임한 김갑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고도일 부회장이 승계토록 했다.

서울시병원회의 이번 정기이사회는 김갑식 회장의 사임으로 윤해영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회는 사무국으로부터 회무보고를 들은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제42차 정기총회를 오는 6월 18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다만, 종전과는 달리 학술대회를 포함한 부대행사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하지 않고 운영위원회에서 그 일정과 방법을 다시 논의하도록 했다.

정기총회와 부수 항목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임이사회는 4월말로 사임의 뜻을 밝힌 김갑식 회장의 뜻을 받아들여 서울시병원회 회칙이 정한 회장 유고시 부회장 중에서 잔여임기를 승계한다는 규정을 적용했다.

승계회장 선임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라기혁 부회장이 서울시병원회 회무에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해 온 고도일 부회장을 승계회장으로 호천하고, 이에 대한 동의 제청이 이어져 고도일 부회장으로 하여금 2021년 정기총회 때까지 회장직무를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날 참석자 전원의 추대로 서울시병원회장 직무를 승계한 고도일 회장은 “주어진 잔여임기 동안이라도 병원회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회원병원의 권익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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