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 스페인 Ana Oaknin 연구팀 GARNET 연구 업데이트 결과 발표
도스탈리맙,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ORR 42%...질환 조절률 58%

이미지 출처 : SG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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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내막암 치료에 새로운 PD-1 계열 면역관문억제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GSK가 지난해 3월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 처음 발표한 도스탈리맙(dostarlimab)의  GARNET 연구의 임상1/2상 업데이트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미팅으로 진행된 부인과종양학회(SGO)에서 공개됐다. 

도스탈리맙은 GSK가 지난해 항체약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텍인 테사로(Tesaro)를 인수할 때 파이프라인에 포함돼 있던 약물이다. 

스페인 볼데브론 종양학연구소 Ana Oaknin 연구팀은 'DNA 복제실수교정결핍(DNA 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이 있는 백금계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도스탈리맙의 안전성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 분석에는 데이터 컷오프에 의해 기준 시점 및 6 개월 이상의 후속 조치에서 측정 가능한 dMMR이 있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업데이트 결과가 포함됐다.  

환자들은 네 가지 용량의 도스탈리맙을 투여받았는데, 3주 1회 500mg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해 6주 간격으로 1000mg 용량을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유지요법을 실시했다. 

일차 종료점은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기간(DoR)이었다. 

연구결과 도스탈리맙의 ORR은 42%, 질환 조절률은 58%였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13%가 완전 반응(CR)에 도달했고, 30%의 환자가 부분반응(PR)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데이터 컷오프 시점에서 중앙값 관찰기간은 11.2 개월이었고, DOR 중앙값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임상 시험 중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들이 나타났는데, 무력증(15%), 설사(15%), 피로(14%), 오심(1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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