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관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어…코로나19 초기, 확산 방지 위해 노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지난 28일 '고객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코로나19(COVID-19) 완벽 대응을 다짐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어 고용노동부의 '콜센터 감염병 예방지침'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점검 주요 항목은 △사무실 내 근무 이격 거리 △유연근무제 및 점심시간 분산 여부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등 건강관리 △근무 시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 직원들이 각종 상담에 응대하고 있는 모습. 심평원은 지난 11년간 연 85만여건의  고객응대를 실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 직원들이 각종 상담에 응대하고 있는 모습. 심평원은 지난 11년간 연 85만여건의 고객응대를 실시했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2009년 4월 28일 개소해 현재 94명의 상담사가 연간 85만 건에 이르는 고객응대로 보건의료 전문 고객센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심평원 고객센터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9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KS-QI)', 한국표준협회 주관 6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콜센터(KS-CQI)'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심평원 고객센터는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많은 힘을 보태고 있어 주목된다.

확산 초기에는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1506명의 내·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여부를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매일 전수조사 했다.

이후 2월 14일부터는 중국·홍콩·마카오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진단 앱 설치 및 코로나19 증상 여부 등을 전화상담하고 4월 1일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것.

실제로 심평원 고객센터는 현재까지 약 4만건의 전화상담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으며, 유증상자 발견 시 1339 및 보건소 연계 등을 도왔다.

심평원 김형호 고객홍보실장은 "보건의료 전문 고객센터답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는 상담사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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