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동화약품과 제테마는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 동화약품)
동화약품과 제테마는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 동화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제테마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상호 교류 및 협동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신규 적응증 개발과 선정된 적응증의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사는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폭넓은 연구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테마 김재영 대표이사는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톡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톡신 시장의 규모는 연간 약 59억달러(약 7조원)이며, 치료용 시장은 약 32억달러(약 3조 8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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