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급여비용 모범 청구 기관 대상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청구하는 우수 기관 300개소를 올해 '청구 그린'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관련 현판 수여, 홈페이지 홍보 및 민원 제공용 기관 현황 자료에 '청구 그린' 표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바른 청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들이 가진 노하우를 다른 장기요양기관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구 그린' 기관은 전체 장기요양기관 중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 기준 5개 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청구 상담 봉사자 상담 활동 실적 등 선정 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3만 7900여개 청구 기관 중 재가 기관 33개소, 입소 시설 7개소, 공동생활가정 1개소, 주야간보호소 1개소 등 총 42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청구 그린'에 선정됐어도 행정 처분을 받는 등 취소 여건이 발생하면 선정이 취소된다.

올해 운영 예정인 '청구 그린' 기관 300개소는 상위 1%에 해당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들이 '청구 그린' 선정 여부에 관심이 많다"며 "'청구 그린' 기관 확대가 올바른 청구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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