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임식 개최 예정…1964년생 서울의대 출신
심평원 역사상 첫 여성 원장 타이틀 달게 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새로운 원장으로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사실상 확정돼 취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다.

의약계 관계자 다수에 따르면 김선민 이사는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예방의학과)와 심평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 결과 최근 제10대 심평원장으로 내정됐다.

김 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심평원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Working Party on Health Care Quality and Outcome, HCQO) 워킹그룹 의장에 재선임되기도 했다.

그가 이변 없이 오는 20일 제10대 심평원장에 취임하면 심평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으로 심평원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한편, 현 김승택 제9대 심평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6일 이미 만료됐으나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차기 원장 취임 일정이 미뤄지면서 약 한달간 심평원장 자리에 더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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