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 특허..."해외시장 개척 노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개발 중인 금(金) 제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 치료용도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2035년까지 유럽에서 오라노핀의 간 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 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금 제제인 오라노핀은 체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과 TREM-2 유전자 발현을 증가, 간섬유화 및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특허 등록을 발판으로 치료제 기술 상용화와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오라노핀 등 금 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과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기술이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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