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치료 환자 위한 4mm 극세침 펜니들로 통증 감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보노디스크는 성장호르몬 치료제 사용 환자를 위한 펜니들 노보파인 플러스를 10일 국내 출시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985년 세계 최초의 펜니들을 출시한 이후 더 작고 더 얇은 니들을 개발해 기술을 향상시켜 왔다. 

기존에도 4mm 두께의 노보파인 펜니들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노보파인 플러스에는 더 나은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통증 및 피하주사의 위험을 나췄다.

이번 노보파인 플러스 4mm 출시로 주사 시 더 짧고 가는 주사침을 통해 감소된 통증으로 주사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순응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보파인 플러스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노디트로핀 주사 시 통증을 감소시켜 치료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주입 시 필요한 힘과 시간을 줄이는 SuperFlow 기술과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치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또, 노보파인 플러스는 노디트로핀 뿐아니라 타사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보노디스크의 인슐린 및 GLP-1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유전 또는 병적인 원인으로 인한 저신장 아동들의 성장호르몬 치료기간은 아이의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성장호르몬치료는 매일 한 번씩 피하주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최적의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치료 순응도가 매우 중요하다. 순응도가 낮게 되면 그만큼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게 된다. 

성장호르몬 환자의 순응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환자 연령, 주사법, 이해도 등 매우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환자의 대다수인 8~12세 어린이의 54%가 주사 시 통증으로 인해 순응도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성장호르몬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피하 지방층에 주사돼야 하며, 진피층 및 근육에 주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노보파인 플러스는 주사침 길이가 4mm밖에 되지 않아 근육 주사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기존 주사 바늘보다 짧고 머리카락 약 2가닥에 해당하는 32G 굵기의 극세침으로 주사 시 통증이 적다.

특히, 노보파인 플러스는 주사침이 구부러지거나 부러질 위험이 적으며, SuperFlow 기술로 주사 시 힘이 덜 가해져 주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노보파인 플러스는 BMI에 상관없이 성장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주사침을 90°로 주사할 수 있어 주사 시 피부를 꼬집듯이 잡아 올려 주사할 필요가 없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노보노디스크는 1985년 세계 최초로 펜 니들을 출시한 이후 더 짧고 더 얇은 니들을 개발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노보파인 플러스 출시로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국내 성장 장애 환자들에게 노디트로핀의 임상적 혜택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처방 1위’ 제품으로서 출시 32주년을 맞았으며 2018년 말부터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해 노디플렉스로 공급 중이다. 

사용이 간편한 프리필드 펜 타입의 주사로서 개봉 후 21주까지 상온(25도씨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최소화한 조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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