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효과성 겸비한 큐시미아 선전
안전성과 효과성 겸비한 큐시미아 선전
  • 신형주 기자
  • 승인 2020.04.0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부작용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
체중감소 효과, 6개 비만치료제 중 큐시미아 최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알보젠의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의 선전이 예사롭지 않다.

2년이라는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체중감량 효과성이 확보된 유일한 장기처방 경구용 약제라는 점이 다른 비만 치료제들과 차별성을 갖는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만의 성장 주요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큐시미아는 지난 1월 원외처방액이 3억원을 기록했으며, 2월에는 100% 성장한 6억원 가량 처방이 이뤄져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9년 7월 체질량 지수(BMI) 30kg/m2 이상인 비만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보조요법으로 큐시미아를 품목허가 했다.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등 적어도 하나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27kg/m2 이상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비롯한 디에타민(성분명 펜터민), 벨빅(성분명 로카세린),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르미온/날트렉손), 푸링(성분명 펜디메트라진), 푸리민(성분명 펜터민), 펜디(펜디메트라진) 등이 경쟁하고 있지만, 삭센다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삭센다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 약물로 큐시미아가 꼽히고 있다.

큐시미아는 펜터민제제로써, 향정신성의약품이지만 2년이라는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토대로 체중감량 효과 역시 삭센다를 비롯한 다른 비만 치료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의대 Rohan Khera 교수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6개 치료제인 큐시미아, 삭센다, 펜터민,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 벨빅, 콘트라브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6년 6월 JAMA에 큐시미아가 가장 큰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1960년대부터 처방되고 있는 펜터민과 1980년대부터 사용되고 있는 토피라메이트에 대한 체중감량 효과는 이미 검증된 바 있다.

하지만, 펜터민은 3개월이라는 단기처방만 가능하고, 토피라메이트는 오프라벨로만 처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만 치료를 위한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을 안고 처방할 수 밖에 없는 실정. 큐시미아는 이런 의료진과 비만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다.

식약처 허가사항에는 큐시미아를 28주간 복용했을 때 체중감량이 5% 이상 되지 않으면 복용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5%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으면 처방 기간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큐시미아의 식약처 품목허가 근거가 된 CONQUER 연구와 EQUIP 연구 결과에 따르면, CONQUER 연구에서는 투약 56주 후 큐시미아 투여군의 체중은 기저치 대비 9.8kg 감소해 위약군(1.2kg)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큐시미아 투여군의 70%에서 기저치 대비 5% 이상 체중감소를 나타냈고, 기저치 대비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도 48%에 달했다.

EQUIP 연구에서는 투약 56주 후 큐시미아 투여군의 체중은 기저치 대비 10.9kg 감소로 위약군 1.6kg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56주차에 기저치 대비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67%,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 역시 47%였다.

비만을 치료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처방기간에 제한이 있는 펜터민제제와 오프라벨인 토피라메이트 대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편하게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가 큐시미아라는 것이다.

큐시미아는 펜터민제제의 부작용과 토피라메이트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펜터민제제의 주요 부작용은 불면증이며, 토피라메이트의 부작용은 손발저림이다.

큐시미아는 주요성분인 두 제제의 함량을 줄여 부작용 빈도 및 강도를 감소시켰으며, 복합제로서 두 제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서울의 A 내과 개원의는 "큐시미아의 주 성분인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는 과거부터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어 주로 처방되고 있는 약물로서 리얼월드 데이터가 충분하다"며 "비만 치료제는 리덕틸과 벨빅 등 안전성 이슈로 인해 퇴출되는 부분이 있는데 큐시미아는 안전성이 확보된 약제"라고 평가했다.

B 내과 개원의는 "비만를 치료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벨빅의 퇴출 등으로 인해 비만 치료를 위한 옵션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환자들 입장에서도 펜타입의 삭센다보다 경구용 약제가 복용하기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보젠은 큐시미아를 종근당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