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명 가입해 약 60건의 자료 신청 접수…3일 오후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해 활성화 방안 논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연구 관련 웹사이트를 개방한지 일주일 만에 총 18개국에서 291명(국내 184명)이 가입, 약 60건의 자료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3일 오후 전문가회의를 개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코로나19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모임으로, 현재까지 신청된 외국의 사례를 국내 의료계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추가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부터 더욱 강화된 시스템의 구축 및 개선 방안 마련법 등에 대해서 논의됐으며, 구체적으로 △임상정보공개시스템 개선사항 △추가적인 자료연계 및 데이터 개방 필요사항 △국내 연구계 및 학회 지원방안 등이 포함됐다.
자문회의에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심평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한국역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체계 구축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를 통한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적극 논의한 것이다.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연구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상연구 체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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