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후 몰딩능력 및 지속력 부족 개선...글로벌 생산기지 추가 확보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국내 시장에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MDM 필러'를 상반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오플러스는 제한적으로 보급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국내 필러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의 MDM 필러는 히알루론산 필러의 핵심 제조공정인 가교, 물성조성, 정제공정 등 전반에서 특허를 받은 첨단하이엔드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히알루론산 원료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에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차별화에 성공했다.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러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및 시술 후 몰딩 능력 부족과 지속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MDM 필러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본래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술을 구현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글로벌 강자와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해외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온 만큼 기술 수출 또는 합작생산 등 요청이 쇄도하는 이유에서다. 

실제 극심한 가격경쟁 속에서 글로벌 회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군은 꾸준히 높은 값을 유지하고 있다. 

갈더마의 레스틸렌이나 엘러간의 쥬비덤 등은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플러스는 MDM 필러를 유럽을 비롯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등 주요 지역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MDM 필러는 글로벌 제조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모방 수준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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