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최근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 GRI)의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성구 교수(비뇨의학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성구 교수(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의 이번 GRI 명예교수 위촉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지난 2008년 명예교수 위촉 이후 두번째다.

강 교수는 앞으로 GRI의 명예교수로서 세계의료진 대상의 전립선로봇수술교육을 맡아 최신술기를 전수하며, 국제학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 교수의 명예교수 위촉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오던 고려대 안암병원과 미국 플로리다대학병원 GRI와의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GRI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중심지로서 세계 1위의 로봇수술 교육기관이자 수술센터로 유명하다. 
또, GRI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파텔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수술 1만2000례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세계최고 권위의 로봇수술 전문가로 수술법이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표본으로 인정되고 있다.

한편, 강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전립선암을 전문과목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인 '최신 전립선 로봇수술' 교육담당 교수로도 초청받는 등 국제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전립선로봇수술 명의다.

최근에는 파텔 교수가 진행한 1만2000례의 수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강성구 교수는 "GRI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환자들도 가장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