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보 진료데이터 분석결과 발표…관련 진료비 29% 증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지난 2018년 손상(S00~T79) 진료 인원이 총 1445만명으로 5년 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6일 이같이 밝혔다.

관련 진료비는 2018년 기준 4조 4783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늘었다.

응급손상 진료 인원은 145만명으로 전체 손상 진료 인원의 약 10%이며 같은 기간 1.8% 줄었다.

손상 부위별로는 사지손상이 856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두경부손상 386만명, 척추손상 386만명, 몸통손상 363만명 순이다. 두경부손상은 5년 전보다 3.5% 줄었으며 사지손상, 척추손상, 몸통손상은 각각 1~2% 늘었다.

10만명당 손상환자는 2만 8299명으로 5년 전의 2만 8372명에서 큰 변동이 없다.

남성은 2만 8950명, 여성은 2만 7643명으로 각각 5년 전보다 1.7% 감소하고 1.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3만 325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2만 5005명으로 가장 적다. 80대 이상, 20대, 30대는 5년 전보다 1~4% 늘었고 10세 미만, 40대, 50대는 1~4%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만 250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만 6141명으로 가장 적다. 서울, 대구, 세종은 5년 전보다 1~2% 증가했고 제주, 울산, 충남, 전남은 3~4% 감소했다.

10만명당 응급손상환자는 2840명으로 전체 손상환자의 11.2%로 5년 전보다 3.3% 줄었다.

남성은 3265명, 여성은 2411명으로 남성이 35.4% 더 많다. 남성은 5년 전보다 6.5% 감소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1.6% 증가했다.

연령대는 10세 미만이 5845명, 80세 이상 5170명 순이고 40대가 2135명으로 가장 적다.

80세 이상은 5년 전보다 16.4%, 70대는 8.8%, 60대는 6.8% 증가해 노령층 증가가 두드러졌다. 나머지 연령층은 감소했는데 특히 10대 미만의 감소폭이 12.1%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4835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가 1715명으로 가장 적다.

전북은 5년 전보다 23.8%, 대구는 같은 기간 11.1%, 경남은 8% 늘었다. 부산은 같은 기간 12.8%, 세종은 10.7%, 제주는 9.5%, 서울은 9% 줄었다.

10만명당 손상 부위별 환자는 사지손상 1만 6768명, 두경부손상 7567명, 척추손상 7556명, 몸통손상 7113명이다.

두경부손상은 5년 전보다 4.9% 감소했으며 나머지 부위는 큰 차이가 없다.

두경부손상과 사지손상은 남성 환자가 많으며 척추손상과 몸통손상은 여성 환자가 많다.

각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상 부위는 사지손상이다.

손상 부위별로는 두경부손상은 10대 미만, 척추손상과 몸통손상은 80세 이상, 사지손상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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