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불법제조·유통 혐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검찰이 보툴리눔톡신 제제 불법 제조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 불법 의혹을 수사 중인 청주지방검찰청은 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동안 정 대표이사는 청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허가를 받기 위한 허위자료 제출, 원액 바꿔치기, 역가 시험결과 조작 등을 통한 국가 출하 승인 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메디톡스 공장장 A씨도 같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메디톡신 제품의 원액 성분과 역가 실험 결과를 조작해 모두 28차례에 걸쳐 국가 출하 승인을 받는 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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