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19 치료제 TF, 간담회 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앞으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된 연구에 대한 자료 접수와 심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치료제 TF 단장 허윤정 의원은 지난 세 차례에 걸친 간담회에 대한 결과를 20일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치료제 연구와 관련된 정부 부처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적정 연구 개발 시점을 놓치게 만드는 행정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선 유권해석 등을 통한 관련 규정 활용을 개선한다.

이 같은 보고 내용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실시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한 결과다.

해당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허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약 기업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환자에 대한 진료 체계 구축과 치료제 연구에 대한 임상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가감염병연구소와 함께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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