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신규 사외이사 선임 건 가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올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육성 및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은 20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확산과 세계 교역의 급격한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내수경제도 위축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신약과 주요 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8% 성장한 32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323억원, 당기순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놀텍, 슈펙트, 백신 등의 매출 확대 및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 강화와 다각적 경영마인드로 신규 기술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육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400억원의 처방액을 목표로 한 놀텍,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에 박차를 가하는 슈펙트,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백신 사업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법인 등 2020년은 기대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정유석 부사장이 연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삼덕회계법인 공승열 공인회계사, 고은법률사무소 김청수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주광수 고문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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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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