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전국 도서벽지서 전립선 무료진료 봉사활동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권성원 수상자. (사진제공 : 보령제약)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권성원 수상자. (사진제공 : 보령제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이 선정됐다. 

권성원 회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권 회장은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직접 모아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을 17년째 펼쳐오고 있다. 

권 회장은 17년간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8만 8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권 회장과 함께 한 자원봉사자는 연 인원이 1만 4000명이며, 봉사를 위한 이동거리는 총 5000만킬로미터에 달한다. 

협회는 영세민을 위해 서울 근교 보건소를 순회하며 검진 및 강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년 동안 지속해 온 협회의 기본사업으로 매주 목요일 서울 및 근교 보건소를 찾아 전립선 질병에 대한 강좌와 기초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매회 200여 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 약 6만7천여명의 노인들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36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현재 모로코와 모리타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결핵보건, 모성보건, 학교보건, 저소득층 의료지원, 영양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헬스케어 북아프리카본부 박세업 본부장, 1968년 의대 재학시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을 돌보며 의료봉사의 의미를 실천해 온 한국여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선정됐다. 

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6.25 참전국가를 직접 찾아가 참전 용사와 가족 및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선한의료포럼 박한성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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