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항공편 결항 및 축소로 수입 늦어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일부 수입 의약품 입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9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편 결항 및 축소로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일부 의약품의 입고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항공편이 축소되거나 결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에서 수입하는 의약품들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공수병을 예방하는 백신인 베로랍(성분명 Rabies)은 지난 2일 선적 예상이었지만 베트남 항공의 연기로 현재까지도 선적일자 조차 통보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는 환자들에게 의약품 입고지연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있다.

센터는 "해외 의약품 입고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의약품 공급사정에 변화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들에게 추가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