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원 규모 미국 보훈조달시장 공급 자격 획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국내 보건의료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연방정부 보훈부 주 계약자로 전자상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 컨설팅 용역사인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신파스 아렉스를 포함해 외용 소염진통제 8개 제품을 600여개 미연방 보훈부 병원시설 및 미국조달청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신제약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신신제약 김종정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지원과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의 컨설팅이 없었다면 쉽게 만들어 낼 수 없는 결과"라며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미연방 보훈부와의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획득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하여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미연방 보훈부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 신신제약의 기업 건전성과 제품 우수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작년에 세종 신공장을 준공함으로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게 돼 해외수출의 증대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