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M] Barbara Illowsky Karp 연구팀, 골반통증 치료에 보톡스 치료 결과 발표
골반저 경련 있는 자궁내막증 치료에 보톡스 효과

보톡스의 또 다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가 공개됐다.

자궁내막증 치료에 보톡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골반저 경련(pelvic floor spasm)이 자궁내막증과 골반 통증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신경장애 및 뇌졸중센터 Barbara Illowsky Karp 연구팀이 2월 26~ 3월 1일까지 미국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미국통증학회 2020(AAPM 2020)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Abstract 302).

자궁내막염 치료에 보톡스 효과는?

이 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았음에도 만성골반통증이 있는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18~50세 사이의 2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대조군(생리식염수군n=14)과 ▲보톡스(오나보툴리눔톡신A) 100U를 질을 통해 근육 수축 부위에 주사한군(n=15)으로 분류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적어도 지난 3개월(평균 6년)전부터 만성골반 통증이 있는 자궁내막증이 있었고, 골반저 경련이 통증의 주요 원인이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일차 종료점을 한달 후 단순하게 통증이 좋아졌는지 아닌지를 단순하게 묻는 것으로 했다"며 "일반적으로 보톡스의 효과가 한달 후 최고점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개월 시점에서 보톡스군이 대조군보다 더 큰 혜택을 보였고(P=.030), 통증에 대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는 보톡스군 4명, 대조군 11명이었다(P=.027).

하지만 두 군 모두  아날로그 척도에서 통증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보톡스는 여성의 골반 통증 치료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자궁내막증에 중점을 뒀지만, 근육 경련이 있는 경우 다른 원인으로 인한 골반 통증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보톡스가 경련이 없는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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