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제일약품·동국제약, 대구경북 지역에 물품 기부

안국약품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커진 대구경북 지역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 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커진 대구경북 지역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 안국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의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에 종합영양제 토비콤골드 5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돼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현장 의료진과 관련 근무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빠른 시일 내 어려움을 극복,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과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이사 사장 한상철)도 현장 의료진 및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영양공급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대구시의사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부 물품은 유산균 제제인 바이오캡 키즈, 바이오캡웰, 쎈트힐 프리바이오틱스와 쎈트힐 비타민D 등 제품 3종, 영양드링크 진녹천 등으로 구성됐다.

제일약품은 "코로나19 의료지원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며 헌신하는 의료진 및 근무자들의 건강관리와 빠른 사태 극복을 위한 각 지역의 노력에 동참코자 의약품 기부에 나섰다"며 "다 같이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비타민 등의 물품을 대구시청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또 대한약사회에도 마스크 1만 200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들은 재해 지역에서 주무 기관들이 신속하게 보급, 활용할 수 있도록 14개 거점으로 나눠 배송된다. 

동국제약은 "배송 물품 외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마데카솔분말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 및 봉사자들과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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