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교수로서 첫 수상 영예…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연구 업적 인정받아

▲지난달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종욱 교수가 ‘Distinguished Service Award’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 좌측)
▲지난달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종욱 교수가 ‘Distinguished Service Award’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 좌측)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지난달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에서는 매년 전 세계 조혈모세포이식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그 연구 공적이 우수한 1명만을 'Distinguished Service Award' 수상자로 선정해 국제학술대회 석상에서 수여하고 있다. 

이종욱 교수는 한국인 교수로서 첫 수상의 영예를 갖게 됐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다.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7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또 혈액 관련 국제학회에서 강연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발전의 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혈액 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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