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착수...대사항암제·면역항암제 2종 개발 목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화제약(대표이사 노병태·김은석)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대화제약은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DHP32006A)와 대사항암제(DHP23007) 2종에 대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각각의 항암제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복용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다양한 질환 및 타깃에 대한 신약개발 수행을 통해 축적된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십 만종의 화합물과 대량의 실측데이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기반 예측 기술과 고효율 유효성평가 플랫폼 기술을 통해 빠른 선도물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될 저분자 화합물도 DH-LASED(DaeHwa-Lipid bAsed Self-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기반기술을 이용해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경감된 경구용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화제약은 “면역항암제의 경우 체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기전을, 대사항암제의 경우 암세포 특이적 대사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체내 독성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다양한 화학요법 항암치료와 병용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화제약은 DH-LASED라는 독자적 경구용 제형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구용 파클리탁셀(리포락셀액)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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