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BL3 시설로 안전한 검사 수행 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결핵연구원이 코로나19(COVID-19) 24시간 검사센터를 운영한다.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 캡쳐.

협회 결핵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검사를 실시해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 결핵연구원은 결핵균은 물론 코로나19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연구·검사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지속적인 검사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Real time PCR)를 통해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해 검출하는 방식으로 검사 시간을 6시간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협회 결핵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24시간 호흡기 감염병 검사센터를 운영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결핵연구원은 앞으로도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진단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검사문의: 043-249-4945, 결핵연구원 김서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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