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공사 완료되면 의료·행정 인력 333명 투입 예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이 4일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이 4일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했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이 4일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해 병상 구축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국군대구병원은 지난달 24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군대구병원은 주로 재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100병상 규모의 병원이었으나, 이번 공사로 303병상 규모로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병원 내 감염을 방지할 음압 시설을 갖추고 중증도 이상의 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행정 인력 333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박능후 1차장은 "국군대구병원이 대구 지역 입원 대기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군이 국가 재난에 협력 대응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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