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유럽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 독점적 권리 보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실로스탄CR(성분명 실로스타졸)의 특허를 등록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9년까지 유럽에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방출을 지연시키는 효과와 함께 위장에서 일정한 용출 패턴을 나타내는 기술적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약물의 용출 시간을 연장하여 복용 편리성을 달성했다.

해당 특허는 이번 유럽 등록 결정 외에 중국과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받은 바 있다.

실로스탄CR은 이중제어방출기술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 가능하다.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등 부작용도 개선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특허 외에도 일본, 필리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다수 국가에 실로스탄CR정 방출 제어 관련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 중국 제약사 머웬 파마와 643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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