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규모'…코로나19 민·관 협력 연구 확대
'10억 규모'…코로나19 민·관 협력 연구 확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2.28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진단·치료·임상·백신 등 8개 과제 공고
17일 긴급 공모 이후 전문가 회의 통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연구 추가
사진출처: 포토파크닷컴
사진출처: 포토파크닷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규모가 1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앞서 4억 5700만원의 '코로나19 연구 긴급 공모(2월 17일)'가 이뤄진 지 약 보름 만이다. 이는 긴급 공모 이후 필요한 연구 과제가 추가로 발굴됐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제, 치료제, 백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월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에 따라, 확진환자의 혈액 자원 확보 등의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한 바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이후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 수요가 추가로 발굴됐다. 

이에 긴급 연구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 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가 추진된다.

특히, 백신 후보물질에는 '핵산백신 플랫폼', '바이러스전달체', '합성항원 기반 서브유닛'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현장 대응 학술연구용역 과제 공고 목록

연구비는 2020년 한 해 동안만 총 1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연구를 시작,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 형태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기존 바이러스 분양 외에도 좀 더 다른 분야, 예를 들어 신속한 진단시약의 개발,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효능 분석, 의학적·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접촉자 대상 혈청 역학적 연구, 백신의 후보물질 개발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 걸쳐서 총 10억 원 규모의 기초임상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