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세부 대응방안 시나리오 마련해 공유…감염증 발생 시 신속 협력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최근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4층 하모니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4층 하모니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원주시와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기관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감염증 발생 상황 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지역의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직원·고객 대응방안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관들은 세부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 이날 공유했다.

원주시청 혁신기업도시과 주준환 과장은 "원주시에도 현재 격리 대상자가 있어 관리 중"이라며 "문화센터, 노인복지관 등 인구밀집지역은 임시 폐쇄상태이고 읍·면사무소,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원인명 기획조정실장과 이정수 안전윤리실장도 "공단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라며 "전국 지사 직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한 행동지침과 상황별 시나리오, 개략도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기획조정실장은 "사실상 외부지역 거주직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주말에 전 직원 메일 발송을 통해 자가측정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출퇴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오홍국 비상안전보안실장은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상황보고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유하여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이들 13개 공공기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원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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