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코로나19 검사 음성결과 확인 후 전원하되, 검사비용 국가 지원 요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요양병원 자체 코로나19 PCR 검체채취 키트를 지원하고, 사전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후 전원 및 검사비용 국가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5일 개최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병협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에서 인근 민간의료기관 등에 기존 폐렴환자 등 호흡기 환자를 전원하는 경우 사전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후 전원하되, 검사 비용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요양병원 코로나19 전수조사 발표에 따라 면역에 취약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PCR 검체채취가 가능하도록 키트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 필요시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해 병원 내 안전을 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검사 폭증으로 검사결과 소요시간이 6시간에서 24시간 까지 늘어나 최소한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뢰되는 PCR 검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결과 회신을 해야 한다는 것도 병협은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실무단 14차 회의에 중소병원협회, 전문병원협회, 요양병원협회, 경기도병원회의 대표자와 연석회를 개최고, 확산억제를 위한 건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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