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3곳으로 전국병원 공급차질 우려, 지역별 판매처 확대 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가 수술용 마스크 공급만으로는 부족하고, 보건용 마스크도 공급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마스크 정상수급을 위한 수술용 마스크를 의료기관 공급 판매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병원급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체채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는 제외돼 수급난이 우려된다.

또한, 전국 병원과 개별계약하는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판매처’를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등 3곳으로 한정해 3000곳이 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게 충분한 물량이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구입가능한 마스크 범주에 수술용 마스크 뿐만 아니라 보건용 마스크를 포함시켜 줄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판매처’수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로 공급처를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약국 공급을 위한 판매처인 지오영 컨소시엄의 공급처에 병원급 의료기관도 포함시켜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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