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와 서울대병원 'HzVSFv13주' 치료목적사용 신청해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및 도야마화학공업 아비간 국내 임상 임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치료하기 위한 국내외 항바이러스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체 중 이뮨메드와 서울대병원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서울대병원과 이뮨메드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치료목적사용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식약처가 승인한 임상시험 치료제는 'HzVSFv13주'로, 지난 2018년 건강한 남성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HzVSFv13주'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현재 1상 임상은 마무리된 상태로 2상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치료목적사용 임상은 1상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를 치료제 후보군 중 길리어드가 개발한 에볼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역시 국내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길리어드측에서 아직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국내 보건당국은 일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에 대해 수입특례 및 임상 사용을 허가할 방침이다.

아비간은 일본 도야마화학공업이 개발한 신종플루 치료제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대해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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