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운동촉진제/위산분비억제제 특허권 확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러시아로부터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특허를 등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복합제는 모사프리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을 발전시킨 것이다. 

역류성식도역 환자는 PPI 제제와 모사프리드 제제를 함께 사용할 때 PPI 단독보다 증상 개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두 제제가 기능성소화불량증이나 위식도역류질환에 자주 병용되지만, 현재 두 약물의 복합제는 시판된 게 없다. 

현재 개발 중인 해당 복합제는 부형제의 함량을 낮추고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제는 유핵정 제형으로 두 성분간 물리적 상호작용을 차단, 제형 안전성을 높였다. 

또 1일 1회 1정 경구투여만으로 라베프라졸 단일정 1회 및 모사프리드 속방정 단일정 3회를 투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게 목표다. 

해당 기술은 2018년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성을 인정받아 제1882946호(존속기간만료일 2036년 6월 27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출원된 특허가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제2697836호)을 승인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가스티인CR정 복합제 개발을 통해 소화불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수많은 소화기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