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김남종 "확진자 3명 퇴원
입원 중인 3명 중 2명은 산소치료 "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중 3명은 퇴원하고 2명은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김남종은 20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현재 3명 중 2명은 산소 공급을 받고 있다"면서 입원한 6명 중 3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서울대병원
사진 출처: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64년생 한국인 남성(6번째 확진자), 66년생 한국인 여성(10번째 확진자) 및 95년생 한국인 남성(11번째 확진자)가 퇴원했다. 

입원 중에 있는 환자는 60년생 한국인 여성(21번째 확진자), 38년생 한국인 남성(29번째 확진자) 및 52년생 한국인 여성(30번째 확진자)이 있다. 

82세인 29번째 환자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심근경색 의심으로 진료를 받았다.

진료 중, 의료진은 영상검사 상 폐렴 소견을 발견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환자는 16일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29번째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감염원,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치료법 관련해 "서울대병원은 보존적 치료, 항바이러스제, 중환자치료법으로 환자를 포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특히 코로나19에 보존적 치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19에 보존적 치료가 무의미하게 생각할 때가 있지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바이러스 자체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환자가 버틸 수 있는 것이 중요하고, 그동안 적절한 호흡을 위해 보조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상민 교수(호흡기내과)는 서울대병원이 다학제 시스템이 있어. 중환자팀이 환자에게 산소를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확인됐으며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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