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생 대상…전국 8개 공공의료기관 견학 방식으로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최근 2주 과정으로 '공공보건의료 특성화 실습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공공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의과대학생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공의료인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에 참여 대상도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과 공공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의과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공보건의료사업과 정책의 수립 및 실행, 공공의료기관 현황 등을 주제로 전국 8개 기관을 방문해 강의 및 견학을 실시했다.

8개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을 필두로 국립암센터, 중앙치매센터, 제주대병원, 서울의료원, 부산시의료원, 제주도서귀포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개발 △공공보건의료 현황과 정책과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과 세부 추진현황 △응급의료체계 및 재난 대응 응급의료 △중앙감염병병원 소개 △병원건축 최신 동향 등의 강의와 중앙응급의료상황실 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한 보호장구 착탈의 교육이 실시돼 큰 호응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공공보건의료 특성화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2박 3일간의 '공공보건 의료 특성화 실습 심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약 23년만에 부활한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장학생 모집은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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