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노피브릭산 제형 흡수율 개선...2038년 4월 24일까지 독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성분명 페노피브릭산) 관련 특허가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제품 기술의 존속기간을 2038년 4월 24일까지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특허는 장용코팅 및 알칼리화제의 함량조절을 통해 산성 환경에서 불안정한 페노피브릭산의 흡수율을 개선했다. 

이 기술을 접목한 페노릭스EH는 1일 1회 1정(110mg)을 경구투여하되,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다. 필름코팅 제형으로 입 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도 줄였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목 넘김이 쉽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페노릭스EH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계속해서 환자 편의를 높이는 의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페노릭스EH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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