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조 1285억원 매출 달성...전년比 14.91% ↑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3781억원, 2980억원 기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19일 2019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 1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록한 9821억원보다 14.9% 증가한 액수다. 

셀트리온의 매출 1조원 돌파는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에서 판매승인되면서 공급이 개시된 게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미국에서 출시되며 제품 공급이 확대됐고,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개선됐다. 

셀트리온의 작년 영업이익은 3781억원으로, 전년(3387억원) 대비 11.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동안 2536억원에서 2980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안정화, 수익성 높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의 제품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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